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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선사와 세계적인 신학자가 만났을 때
언론사 미디어붓다 (보도일 : 2010.12.22 / 조회 : 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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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the mind, To see the Light"
大禪師와 神學者가 만나 종교간 대화 
 
진제 선사-폴니터 교수 ‘밀레니엄 토크’ 연다
조계종 주최 동화사·범어사·해운정사 등서 강연 

 

 

 

대선사와 세계적인 신학자가 만났을 때...

 

조계종 총무원은 ‘초조대장경 제작 천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신학자인 폴 니터 교수를 초청, 2010년 12월 31일부터 2011년 1월 5일까지, 6일간 대구 동화사, 부산 해운정사, 범어사 및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등에서 ‘가슴을 열어 빛을 보다’라는 주제로 2011년 초조대장경 천년, 밀레니엄 평화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11년을 기준해 꼭 천년 전, 외세 침략 앞에 무력으로 맞서지 않고 종교적 염원이라는 가장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장경을 조성했던 민족, 한국인! 그 평화의 정신을 오늘에 이어받아 사회 통합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종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평화에 있는데도, 서로 다른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갈등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 현실을 성찰하자는 자리다.

 

특히 21세기 문화 다양성과 다변화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하는 시대를 맞아 종교간의 갈등이 더더욱 첨예화되고 있으며, 그리고 실제 우리사회 분열을 일으키는 가장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는 점에 주목, 이러한 모순은 극복하고자 바른 지성을 가진 국내외 종교인들이 함께 하는 자리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울러 이번 대화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한국 선(禪)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능토록하며 종교를 초월하여 사회 통합과 평화를 이뤄내자는 불교계의 간절한 사회 통합의 의지를 전달한다는 목적도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선불교의 정통 법맥을 이어오고 있는 선사 진제 큰스님과 세계적인 신학자인 폴 니터(Paul F. Kniter, 다원주의신학의 일인자, 유니온 신학교 교수) 교수와 동화사 금당선원 수좌스님들 간의 불교-기독교간 평화의 대화를 통해, 수행을 통해 깨닫게 되는 분별심 없는 참나를 발견하며, 불교-기독교 간 수행전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진제 스님과 폴 니터 교수는 오는 12월 31일 대구 동화사에서 <불교-기독교의 진정한 대화>를 시작으로 하여, 2011년 1월 1일에는 진제 선사의 신년 법어와 폴 니터 교수의 강연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또 1월 2일에는 부산 해운정사에서 폴 니터 교수의 간화선 체험도 진행된다. 진제 선사와 폴 니터 교수는 1월 4일 범어사로 자리를 옮겨 법문과 강연을 한다.

 

 

사찰 강연 이어 5일 국제선센터에서 스님-신학자 참여 대화

 

2011년 1월 5일에는 수불 스님(안국선원장), 미산 스님(상도선원장), 효담 스님(국제선센터 선원장), 길희성 교수(서강대 명예교수), 김경재 교수(한신대학교 명예교수), 이정배 박사(감신대학교 교수), 정현경 박사(뉴욕 유니언 신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교간 대화도 마련되어 있다.

 

이 행사는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및 조계종 국제선센터가 공동주관하여 진행한다.

 

 

<주요 대담자 소개>

 

*폴 니터 박사(Paul F. Knitter/ 미, 유니온 신학교 종교대화 교수)

종교신학, 종교대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폴 니터 박사는 현재 뉴욕 유니언 신학교 (Union Theological Seminary)의 교수. 그는 학문적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적인 종교간 대화에도 깊이 참여해 온 학자로도 이름이 높다. 달라이 라마, 데스몬드 투투 등과 함께 평화평의회국제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for Peace Council)의 이사로 활동해왔고, 무슬림, 힌두, 불자들과의 심층적 대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특히 불교에 대한 관심이 깊은 니터 박사는 오랫동안 불교를 연구하며 명상수행을 해왔으며 몇 년 전에는 티벳불교 전통으로부터 공식적 수계도 받아 공식적으로 불자-그리스도인 (Buddhist-Christian)이 되었다. 달라이 라마로부터 받은 그의 법명은 ‘연꽃 치유자’ (Lotus Healer)라고 한다.

 

현재 전 세계를 돌며 마음의 평화와 세계 평화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구 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부처님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었다(Without Buddha I Could Not Be A Christian)』라는 파격적 제목의 책을 출간하여 미국 종교계에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불교와의 지적, 영적, 사회참여적 대화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선사(禪師)이자 한평생을 수행자(수좌 스님)로 살아온 진제 큰스님을 만나 평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이번 방한을 결심하였으며, 일정 동안 그는 불교의 가르침과 수행에 대한 진지한 가르침을 청하고, 종교인들의 수행이 어떻게 제도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인간의 영성을 심화시킬 수 있는 지 등 인류가 함께 살기위한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여러 가지 소중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한은 세계적인 평화운동가인 부인 캐써린 코넬 (Catherine Mary Cornell) 여사와 함께하는 것으로 기독교인들과 불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비 명상 ‘당신과 이웃 모두에게 자비를(Active Compassion for Self and Others)’의 禪수행 행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폴 니터 교수는 특히 최근 종교 갈등이 심각해져 가는 한국을 방문하여 진정한 신앙인으로서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와 소통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를 통해 21세기 다원화 시대에 맞는 종교정신과 하나의 종교를 외치는 독선은 종교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 타종교 전통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정신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불교 禪수행이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성숙시킨 과정을 이야기하며 수행 종교로서의 불교 전통에 대한 바른 이해를 구하고 있다.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신학자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불교 수행정신의 요체 禪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서 한국 불교계가 해야 할 사회적 노력과 기독교인의 열린 마음을 촉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제 법원 대선사 (대구 동화사 조실. 대한불교 조계종 기본선원 조실)

진제 큰스님은 분별없는 참된 나, 즉 인간 본연의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가 청정무구의 평화로운 마음을 되찾는 방법으로 선수행의 중요성을 전하는 대선사다. 스님은 또한 선(禪)은 불교전통으로 이어오는 것이지만 신앙의 대상이 아닌 만큼 종교를 떠나 인간 누구나 움직일 수만 있다면 할 수있는 수행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진제법원 대선사는 스무 살이 되던 1954년 석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1967년 향곡 선사로부터 깨달은 도인으로 인가를 받아 법을 이어받음으로서 경허-혜월-운봉-향곡으로 이어지는 한국 선불교의 정통 법맥을 이어오고 계신 대선사(大禪師)로 한국의 대표적인 정신 지도자 중 한 분이다.

 

*캐써린 코넬 (Catherine Mary Cornell)

니터 박사의 부인 코넬 여사는 일찍이 불교로 개종한 후 오랫동안 불자의 삶을 살아왔다. 가톨릭 신학자 니터 박사와 불자인 코넬 여사의 결혼생활은 보기 드문 불자-그리스도인 가정의 한 예로 세계 지식인과 종교인들에게 주목을 받아왔다. 코넬 여사는 제이비어 대학에서 인문학 석사학위(1995)를 받았고,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사회사업 석사학위(1998)를 받았다. 그 후 줄곧 임상심리복지사로서 가정폭력, 성적학대 등으로 고통 받는 희생자들을 상담하고 치유하는 활동을 해왔다. 불교 수행자인 코넬 여사는 불교의 명상 수행을 그의 사회운동과 치유활동에 통합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의 스승인 라마 존 매크란스키(Lama John Makransky)가 창립한 ‘활동적 자비를 위한 재단’(Foundation for Active Compassion)의 공식 교사중 하나로 뉴욕에서 일반인, 사회운동가들을 대상으로 자비명상(Compassionate Mediation)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코넬 여사는 CRISPAZ의 현 회장으로 엘 살바도르의 민주화와 인권을 지원하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학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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