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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 최고 온라인뉴스 허핑턴포스트지 진제대선사 인터뷰
언론사 Huffington Post (보도일 : 2011.09.16 / 조회 : 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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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온라인뉴스인 허핑턴포스트지에서는 이번에 미국 뉴욕 리버사이드교회에서 개최된 간화선 세계평화 대법회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신 진제대선사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존경받는 한국 불교의 스승이신 진제 선사 첫 미국 방문

 

대담 : Jaweed Kaleem

 

 

[뉴욕] - 진제 선사께서 한국의 조용한 산속 절을 떠나 바깥으로 여행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번에 특별한 미국 방문을 하셨는데 간화선을 공부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선사님을 마중하여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간화선은 매우 특별한 선으로 진제 선사께서는 지난 수십년간 승려나 불교인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간화선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이번 주 초에 미국에 도착하신 대선사께서는 한국에서 최대의 불교 종파인 조계종의 높은 지위에도 불구하고  뉴욕의 모닝사이드 하이트 거리에서 핫도그를 파는 길거리 노점상과 작은 식품점 등을 흥미롭게 둘러보셨습니다.  회색 승복을 입은 한국 승려의 등장에  거리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진제 선사께서는 한국에서 천백만 명 이상의 불교인들 사이에서 가장 명망있는 스님으로 존경받고 계시지만,  외국에는 소수의 불교학자와 한국 이민자들 외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사실 78세의 선사께서는 외국에 거의 나가신 일이 없으시며 미국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셨습니다.

 

“내가 상상한 그대로 자유의 땅, 미국 거리는 무척 복잡하군요.” 목요일 밤 법문을 하실 뉴욕 리버사이드 교회를 둘러보시면서 선사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참으로 복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생기가 있고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이곳에서도 참선수행은 가능합니다.”

 

진제 선사께서 계시는 대구의 동화사를 포함한 많은 고찰들이 속해있는 대한불교조계종은  최근 오랫동안 고립되었던 전통을 깨고 한국을 넘어선 세계화의 전파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뉴욕과 뉴저지에 있는 30개의 사찰을 관리하는 최초의 미국지부가 설립되었습니다. 

 

조계종의 이러한 홍보활동의 노력은 아마도 한국불교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인구의 반 이상이 무종교인이며 천삼백만의 기독교와 카톡릭의 인기는 불교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계종은 기독교 중심 한국 정부의  공공연한 불교 차별을 비난하고 나섰는데 실제로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의 사찰 방화와 훼손등을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토요일 미국에 도착하신 이후 진제 선사께서는 지역및 국제 관료들과 여러번의 비공개 회의에서 긴장된 한국 종교 문제를 논의하였는데 근본적으로 선사께서는 정신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십여년간 미국내 명상과 요가등 불교 관련 수련의 인기에 대해 선사께서는 말슴하셨습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명상 수련에 관심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명상과는 다른 한국 간화선은 저 자신과 한국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이곳 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B.C. 3-4 세기, 인도에서 불교가 발생한 이래로 다양한 문화에 따라 여러가지 분파가 파생되었습니다.  종교이론과 상반되어 일본Zen 과 자주 연결되는 한국 간화선은  참선에 집중하며 자아가 없는 깨달음에 이르는 길입니다. 간화선은 일본 선과 독립적으로 발달했고 7세기 중국 불교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선사께서 가르치시는 간화선은  ‘탐구하는 명상’으로써, 화두를 통해 의심(uijeong)을 일으키는  참선법입니다.

 

“부모에게서 태어나기 전에 본래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가? 이 질문을 묻고 또 묻는다면 질문의 바닥으로 들어가 의심이 나게 됩니다. 이 의심이 한번 일어나면  그 다음에는 이 의심이 일상 생활하는 가운데 24시간 항상 있게 됩니다 .”  선사님은 이렇게 제자들에게 간화선의 수행방법을 가르치십니다.

“시간이 흘러 무르익어지면 이 의심을 타파할수 있게 됩니다. 이 의심을 깨뜨리게 되면 그곳에  마음의 근본이 있습니다. 본래부터 존재하는 청정한 마음 자리입니다.”

 

선사께서는 주로 스님들에게 간화선을 가르치고 계시는데 이번 뉴욕 방문과 리버사이드 교회 법문을 계기로 어떻게 참선 수행이 미국인들과 다른 종교인들의 삶에 도움이 될까 더 깊이 생각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이 의심은 일상 생활속에서 언제나 존재하게 됩니다. 설겆이를 하거나 자녀를 학교에 데려갈때, 혹은 화장실에 앉아 있을 때조차 의심이 있게 됩니다. 항상 눈 앞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행동에 깨어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선사님은 강조하셨습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종교를 존중합니다. 어떤 종교를 믿든지 사람은 모두 자신의 마음을 사용합니다. 여러분도 마음을 가지고 있고 저도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 누구라도 마음이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마음이 처음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는 것입니다.”

 

선사님께서 언제나 철학적인 것은 아닙니다. 선사님께서는 19살에 스승을 만나 스님이 되기 전까지는 일상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회상을 옮겨 13년 동안 오직 간화선을 탐구하였고  결국  향곡 대선사의 인가를 받아 79대 법손으로 추대되었습니다.  불교 전문가에 따르면  진제 선사의 이름에 따라오는 이 인증의 전통은 석가모니 부처님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몇 안되는 전통이며  공식적인 깨달음의 승인이라고 합니다.

 

이번 선사님의 미국 방문을 도와주신 UCLA 불교학과 교수님이신 로버트 버스웰에 따르면, “진제 선사께서는 송담 선사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탁월하고 존경받는 분입니다. 진제 선사께서 법문을 하실때면 수천명의 사람들이 법문을 듣기 위해 모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가르치신 적도 없고 영어로 글을 쓰신 적도 없기 때문에 미국인들과 미국 불자들에게는 생소한 분입니다.”

 

뉴욕에서 살고 있는 57세의 우니 베리씨는 진제 선사님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중의 하나로  5년전 한국에서 선사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카톨릭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특별한 종교가 없었던 베리씨는 언제나 정신적 갈증을 느꼈다고 합니다. 여러번의 한국 방문과 친구의 소개로 진제 선사의 가르침을 받게 된 베리씨는 곧 간화선을 매일 탐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불교인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간화선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가와 티벳 불교 등 여러 전통의 불교 수행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진제 선사의 가르침은 달랐습니다. 참나를 찾는것, 꼭 절에 나가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더 많이 앉으면 더 많이 탐구하고, 깊이 탐구할수록 자기 자신을 더 이해하게 됩니다. 말로는 설명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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