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week I went to the historic Riverside Church to hear Seon (Zen) Master Jinje, the 79th Patriarch in the Korean lineage of the Buddha. My friend, John and Justin
시작: 오직 의심만이 깨달음의 길 (깨달음은 오직 의심하는 것입니다.)
“누구라도 화두를 깊이 새겨 참선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서 태어나기 전에 본래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가? “ –진제 대선사
지난 주에 저는 오랜 역사를 지닌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한국의 79대 법손이신 선지식 진제 선사의 법문을 들었습니다. FreshFluff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존과 저스틴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매일 명상 수련을 하고 있는 저를 법문에 초대한 것입니다. 절제되고 선량함으로 가득찬 선사님같은 분을 직접 뵙는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미국에 처음으로 오셨지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시 미국을 방문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선사님의 메세지가 필요합니다 : 명상(참선)은 의미있는 삶을 위해 꼭 필요하며 누구나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의심을 통해 명상(참선)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법문 후 진행된 질문 시간에 명상을 전혀 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명상을 시작할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이 질문은 “명상”과 관련된 가장 흔한 질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상은 종교 생활이거나, 아니면 일정한 깨달음의 수준이 있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사님은 제가 가지고 있는 이런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명상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며 누구라도 명상수행을 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는 고요히 앉아, 세상 사람 누구나 지니고 있는 내면의 지혜를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진정으로 자신이 누구인가를 묻는 것입니다. 자신의 인간관계나 직업, 사는 곳과 관련없는 본래 자신의 모습 말입니다. 선사님께서 말씀하신 “부모에게서 태어나기 전 자신의 본래 모습이 무엇인가?” 라는 도전적인 질문을 심사숙고하십시요. 이 질문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우리의 머리속에 있던 정체성에 대한 관념도 물리칩니다. 여기에서 진짜 명상이 시작됩니다. 영혼의 수준에서 진짜 나는 누구인가?
개인적으로 이 질문은 두렵고 또 매우 흥미롭기 때문에 더 생각하게 됩니다. 이 질문에 저를 위한 무엇인가가 존재할 것이기에 저는 요즘 매일 앉아 이 질문을 생각합니다. 제 마음을 온통 의심 공부에 쏟다보면 문제거리들은 사라지고 저의 마음이 거듭 이 생각으로 가득찹니다. 여기에 마법이 있습니다. 대답에서 움츠러들지 않고 단지 이 질문을 하는 것만으로 갑자기 저는 제 자신이 무엇인가 좀 더 크고, 용감하고, 지혜로운 것의 한 부분임을 느끼게 됩니다.
깨달음은 그리 먼 것이 아닙니다. 신비로운 것도 아니고 다다를 수 없는 목표도 아닙니다. 사실 깨달음은 현재 우리하고 함께 있습니다.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깨달음의 감성은 적당한 방송시간을 원합니다. 마이크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잠깐동안 자기 자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지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 속에 있는 깨달음의 감성은 혼자서 고요히 앉아 자기 자신과의 시간을 가지라고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알고싶은 모든 답이 있으며 매일 고요히 앉아 공부할 때마다 이 대답은 조금씩 나타날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질문하십시요. 귀를 귀울이면 대답이 들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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