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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욕 대법회 진제대선사 질문과 답변
등록일 2011.09.17 (조회 : 2538)
파일 [1]20110917_chosun.jpg  

 

 

간화선 세계평화 대법회 질문과 답변

 

 

 

진제선사님의 법문이 끝나고 청중들의 질문을 받아 진제선사께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 폴 라우센부시, 통역: 혜민스님)

 

 

 

Question1 : What does Enlightenment feel like?

질문1 : 깨닫고 나면 어떤 느낌입니까?

 

진제선사 : 깜깜한 밤중에 지척을 가리지 못하는 그러한 곳을 헤매다가 일월과 같은 밝은 지혜가 현전할 것 같으면 두두물물(頭頭物物)이 현전해서 그 환희는 비할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깨달은 그 심오한 진미(眞味)는 함도 없고 생각도 없어서 고요적적한 삼매의 낙을 억만년이 다하도록 누리게 되는 법입니다.

 

 

Question2 : Are you afraid to die?

질문2 : 큰스님, 죽음이 두려우십니까?

 

진제선사 : 이 진리의 도를 깨닫고 참나를 바로 보면 죽음이 없는 법입니다. 중생은 업이 가려 있는 때문에 나고 죽음이 있지만, 진리의 도가 활짝 열리면 대천세계에 가림이 없는 것과 같이 그렇습니다.


 

Question3 : What is the hardest thing and worthiest thing through the life you have lived.

질문3 : 큰스님께서 살아오시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과 가장 만족스러웠던 순간을 말씀해주십시오.

 

진제선사 :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출가를 해서 13년간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던고?' 이 화두와 씨름하는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힘이 들었느냐? 많은 전생에 중생의 습기가 있습니다. 미워하고 고와하고 시기, 질투, 아만... 이러한 습기가 도를 닦는 데 장애가 됩니다. 이 장애를 없애기 위해서는 화두가 일념이 지속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장애가 다 차단이 됩니다. 차단이 되는 이 시기를 위해 13년 동안 화두와 씨름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장애를 극복해서 화두가 해결이 되니, "이것을 아는 사람이 이 세상에 누가 있느냐?" 그 아는 사람을 찾아서 주고 받고 법담을 나누는 것입니다. 거기는 장벽이 없어서 얼음에 박 밀듯이 번갯불과 같이 바른 답이 척척 나가야 진리의 바른 정안을 갖췄다 하고 최고의 안목이 열렸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석가여래의 깨달은 가풍이요, 오늘날까지 내려오는 그 가풍입니다. 이것이 즐거움입니다.

 

 

Question4: Who is the most important person in your life?

질문4 : 큰스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십니까?

 

진제선사 : 사는 데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밝은 진리의 눈이 열려가지고, 향곡 선사와 산승과 같이, 서로 문답을 주고받는 그 희열과 기쁨은 천하의 보물과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안목자를 만나기를 가장 고대하고 즐겁게 생각합니다.

 

 

Question5: I want to practice meditation, but I have never practiced meditation. What practice can you recommend for completely beginners?

질문5 : 저는 참선을 하고 싶지만 참선을 전혀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저같이 정말 초보자에게는 어떻게 참선을 지도하시겠습니까?

 

진제선사 : 배고프면 밥먹을 줄 알고 목마르면 물마실 줄 아는 그러한 감각을 가진 분은 다 참선을 할 수 있습니다. 바른 참선을 지도하는 대로 바로 받아 가지셔서, 빨래하는 가운데, 밥먹는 가운데, 목욕하는 가운데, 산책하는 가운데, 장사하는 가운데, 직장생활하는 가운데, 항상 화두를 들고 의심과 씨름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던고?" 이 간화선의 깨닫는 열쇠는 '의심'에 있습니다. 의심이 없으면 깨달을 분(分:가능성)이 없습니다. 의심을 하루에 천의심 만의심 밀어주는 여기에 모든 마음 가운데 가지가지의 망상, 잡념이 싹 없어집니다. 이렇게 한 생각이 흐르는 물과 같이 무르익어지면 그때는 보고 듣는 것을 다 잊어버립니다. 앉아 있어도 밤이 지나가는가, 낮이 지나가는가 모릅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흐르다가 - 깨닫는 데 있어 이 시간은 짧고 긴데 관계가 있는 게 아닙니다 - 그와 같이 간절한 일념이 지속되다가 사물을 보는 찰나에 소리를 듣는 찰나에 화두가 박살이 나면 한 걸음도 옮기지 않고 진리의 문에 들어서 모든 성인의 살림살이를 임의자재하게 씁니다. 이것이 견성법이고 진리를 깨닫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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