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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천당 월하 대종사 탄신 백주년 기념 종정법어
법문장소 통도사 (법문일자 : 2014.03.25 / 조회 : 2729)

 

 

月下 前 宗正 誕辰 百週年 宗正法語

 

 

[ 上堂하시어 拄杖子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고, ]

 

靈鷲拈花示上機<영축염화시상기>로다.

 

부처님께서는 靈鷲山에서 꽃을 들어 人天百萬大衆에게 깨달은 眞理宣揚하셨고

 

月下 大宗師님은 通道寺 靈鷲山에서 理事具備하여 韓國佛敎宣揚함이로다.

 

老天月下 大宗師님께서는 一生토록 持戒로써 에 조금의 티끌도 용납치 않으셨고, 禪定 닦아 收用하기를 조그마한 煩惱도 용납치 않으셨습니다.

 

또한 靈鷲山의 지지 않는 보름달로 계시며 韓國佛敎의 큰 등불로 남으셨음이니, 理事兼備하여 裟婆의 어두운 밤하늘에 밝은 빛이 되어 後學들을 바른 길로 引導하셨고, 不安하기 짝이 없는 衆生들로 하여금 安穩歸依處가 되셨습니다.

 

今日 이같이 月下 大宗師님의 誕辰 百週年 맞음이나 그 家風 한결같아 靈鷲山에 무한한 瑞光을 두르시니 後孫恩惠입음이 다함없다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大宗師님의 恩惠를 다 갚을 수 있느냐.

 

靈鷲叢林의 모든 四部大衆參禪修行게으름 없이 닦아 행하고, 參禪法을 널리 하는 것이니, 이로써 月下 大宗師님의 恩惠 뿐만 아니라 累劫토록 父母恩惠를 다 갚고 歷代 諸佛諸祖恩惠를 다 갚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부처님께서도 參禪法 통해 큰 깨달음을 얻으셨고, 歷代의 모든 佛祖가 이를 통해 大悟見性하여 心印法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바르게 參禪을 닦는 것이냐.

일상생활 가운데,

 

부모에게 이 몸 받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던고?”

 

하고 하루에도 천번만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의심으로 話頭를 챙기고, 또 챙기고 의심하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천번만번 의심하라는 것은 참의심이 시동걸리게 하기 위함이니, 시골에서 방앗간에 기계를 돌리는데 시동이 잘 걸리지 않다가도 한 번 시동이 걸리면 하루종일 방아를 찧게 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흐르는 물과 같이 끊어짐 없이 간절한 의심으로 話頭가 흘러가다보면 문득 보는 것도 잊어버리고 듣는 것도 잊어버려 一念三昧됩니다.

 

그러다가 時節因緣이 되면 홀연히 話頭가 박살이 나면서 자기의 참 모습을 보게 되고 모든 佛祖法門들을 한 꼬챙이에 꿰어버려 일체 걸림없는 大自由을 갖추고 위없는 大智慧를 얻어 부처님과 조금도 다를 바 없게 되는 것입니다.

 

西歐의 모든 知性人들이 오래전부터 21세기에는 參禪法世界化될 것이다 하였습니다. 山僧의 스승인 香谷大禪師께서도 禪法이 크게 하리라 하셨으니 參禪修行을 해서 마음을 밝히게 되는 時節因緣이 도래한 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參禪을 생활화함으로써 南北統世界平和를 이루게 될 것이요, 人人個個生死가 없는 境地受用하여 죽음에 다다라서는 옷 갈아입듯 이 몸을 바꿀 것이니 그 어떤 行法보다 값진 修行이 바로 參禪法입니다.

 

昔日84道人弟子를 둔 馬祖道人弟子 가운데 南泉禪師, 章敬禪師, 麻谷禪師 세 분이 각자 會上을 열어 參禪法을 크게 하고 계셨습니다.

 

하루는 麻谷禪師章敬禪師 會上을 방문하였는데, 章敬禪師께서 禪床에서 坐禪中인 것보고 章敬禪師坐禪床을 세바퀴 돌고 六環杖 들어 땅에 탁 내리쳐꽂고 서 보였습니다. 章敬禪師께서

옳고, 옳다!” 하셨습니다.

 

麻谷禪師가 즉시에 南泉禪師 會上으로 가 종전과 같이 南泉禪師坐禪床을 세 번 돌고

 

六環杖을 들어 땅에 탁 내리쳐꽂고 서 보였습니다. 그러니 南泉禪師께서는

옳지 못하고, 옳지 못하다!” 하셨습니다.

이에 麻谷禪師

章敬禪師는 옳고 옳다 하시거늘, 和尙은 어째서 옳지 못하다 하십니까?” 하고 물으니, 南泉禪師께서 이르시기를

章敬은 옳음이나, 그대는 옳지 못함이니라. 바람의 힘으로 구으른 바는 마침내 무너짐을 이루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니 麻谷禪師가 문득 나가버렸습니다.

 

今日 여기 모이신 모든 대중은 세 분 禪師問答處를 아시겠습니까?

 

그러면 今日 山僧老天月下 大宗師님의 靈前을 사루고 이 세 분 大禪師님들의 法談을 점검하여 供養을 올리겠습니다.

 

南泉章敬人天眼目을 갖춤이요,

麻谷龍頭蛇尾漢이로다.

 

山僧麻谷禪師에게 龍頭蛇尾漢이라 하니 그러면 어떻게 해야사 龍頭蛇尾를 면할고.

 

麻谷禪師章敬禪師께서 앉아계시는 禪床세 바퀴 돌고 서서 六環杖을 들어 땅에 탁 내리쳐꽂고 서 보임에, 章敬禪師께서는

옳고, 옳다!’하실 때 山僧이라면,

 

다시 章敬禪師坐禪床을 한 번 돌고 나오겠습니다.

 

麻谷禪師南泉禪師坐禪床을 세 번 돌고 서서 六環杖을 들어 땅에 탁 내리쳐꽂고 서 보이니, 南泉禪師께서는

옳지 못하고 옳지 못하다.’하셨습니다.

이에 麻谷禪師

 

章敬禪師는 옳다 하였는데, 和尙은 어째서 옳지 못하다 하십니까?’하니, 南泉禪師께서

章敬은 옳거니와 麻谷은 옳지 못하다. 바람의 힘으로 구으른 바는 마침내 무너짐을 이루느니라.’하고 이렇게 이르실 때 山僧이라면,

 

다시 南泉禪師坐禪床을 한 번 돌고 나오겠습니다.

 

[ 拄杖子法床을 한 번 치고 下座하시다. ]

 

佛紀 2558325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眞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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