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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불교조계종 제 13대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 추대식 봉행
언론사 불교신문 (보도일 : 2012.06.18 / 조회 : 6347)
파일 20120329_kookje_th.jpg  

대한불교조계종 제13대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 추대식 봉행
 
조계사에서 일만여 사부대중과 함께 새로운 출발
 
 
 

 
 
불기2556(2012)328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제13대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 추대식이 봉행됐습니다.
 
이날 추대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등 종단 중진스님, 이웃종단 대표자, 세계적 종교간 대화 지도자인 랍비 잭 벰포라드, 사회 각계각층 지도자 등 외빈을 포함한 사부대중 일만여명이 참석하였고, 육법공양, 명종, 삼귀의, 반야심경, 봉행사, 행장소개, 추대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헌사, 등단봉청, 불자봉정, 법장봉정, 법어, 축가, 사홍서원, 정진입재 점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참나 가운데 밝은 지혜가 있으며, 참나 가운데 큰 복덕이 갖추어져 있으며, 참나 가운데 큰 자비가 갖추어져 있으며, 참나 가운데 대안락과 평화가 갖추어져 있음이로다.”이 참나를 바로 알아 마음의 고향에 이르면, 만인 앞에 진리의 ()을 펴기도 하고 거두기도 하고, 자유자재합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萬古徽然何處覓(만고휘연하처멱)頭頭物物現古風(두두물물현고풍)이로다. 만년토록 빛나는 것을 어느 곳에서 찾을꼬? 두두물물이 고풍의 진리를 드러냄이로다.”며 진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행사에서 종정예하께서는 수행 외길을 오롯이 걸어오신 수행자의 표상이시며, 경허-혜월-운봉-향곡선사로 이어지는 선가의 법맥을 계승하여, 부처님의 법등을 크게 밝혀 드신 분이 바로 종정예하이시다.”고 종정예하를 소개했습니다.
 
총무원장스님은 이어 우리 사회와 국가는 해결해야할 많은 난제들을 대해 이 모든 문제에 종교적으로 응답할 책무가 우리 교단에 있으며, 사회적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실천이 필요한 때라며 그 실천의 앞자리에, 한가운데 오늘 우리가 새로 모시는 종정예하가 계시리라 믿는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는 우리가 종정스님의 지도 아래 국민과 함께하는 교단,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위한 교단으로 탈바꿈하는 다짐의 시간이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종정예하의 가르침과 사부대중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원로회의 의장 종산스님은 추대사(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 대독)에서 우리가 오늘 이와 같이 갈앙(渴仰)하는 마음으로 함께 모인 까닭은 진제 대종사야말로 모든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구현하여 진일보하고자 하는 한국불교와 모든 생명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여 신문명을 추구하고자 하는 한국사회와 세계만방에 희망의 공성을 울릴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종도의 한 구성원으로서 종정 예하는 부디 자애를 드리운 금강 같은 가르침으로 종단을 이끌어 주시고 자비로서 일체 중생을 살펴 주실 것을 청원하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동참한 일체 종도와 인연 대중들은 새로운 종정 예하를 중심으로 종단의 원융산림을 완성하고 그 가르침을 받들어 종지종풍을 굳건히 할 것이며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종정 예하 및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함께 5대 결사를 원만 회향하여야 할 것이다.”고 종정예하를 중심으로한 종지종풍 수호와 자성과 쇄신 결사를 강조했습니다.
 
 
 


 
13대 종정추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랍비 잭 벰포라드는 세계평화를 위한 선사님의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겐 너무나 큰 영광이다.”모든 종교는 마음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성취하기 위해서, 참된 진리와 자신의 참모습을 찾고 있다. 진제 선사님의 간화선 수행법은 각자의 참나를 찾아 깨달음을 실현하는 매우 훌륭한 길이다. 이 수행법은 전 세계에 더 큰 평화와 정의를 가져다 줄 것을 확신한다.”며 종정예하의 추대를 축하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은 진제 대종사께서는 항상 어려운 이웃과 고통 받는 중생이 있는 곳에서 우리 모두가 아픔을 함께 하며 동체대비의 대승보살도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으며, 이 가르침은 불자들이 가져야 할 진정한 보살정신을 전하고 계신 것이다.”持戒淸淨, 精進和合, 廣度衆生의 교시를 잘 받들어 삼보호지와 불교중흥을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을 선원했습니다.
 
 
 
 


 
이날 추대식에서 종정예하께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이 불자를 봉정했으며,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법장을 봉정했습니다. 또한 사홍서원 후 자성과 쇄신 결사 1000일 정진을 위한 정진입재 점등을 통해 자성과 쇄신 1000일 정진이 원만히 회향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우리 종단은 제13대 종정예하를 모시고 종단 사부대중들이 화합으로서 자성과 쇄신 결사를 통해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수행 정진할 것입니다.
 
 
 
 
 
法 語
 
踏破千聖頂額上(답파천성정액상)하니
世出世間不思議(세출세간부사의)로다.
棒下圓成無生忍(봉하원성무생인)하면
一超直入如來地(일초직입여래지)로다.
일천 성인의 이마 위를 밟아 파하니
세간과 출세간이 생각으로 헤아리지 못함이로다.
주장자 아래 남이 없는 진리를 뚜렷이 이룰 것 같으면
한 번 뛰어서 바로 부처님 지위에 이름이로다.
寂滅涅槃(적멸열반) 卽是(즉시) 仁義禮智(인의예지)
仁義禮智(인의예지) 卽是(즉시) 寂滅涅槃(적멸열반)이라.
어질고, 의롭고, 예의바르고, 지혜로움이 곧 적멸열반이라.
 
眞道而行(진도이행)
風行草偃(풍행초언)이로다.
참 진리의 도를 행함에
바람이 붊에 풀이 누움이로다.
 
 
 
 
人貧(인빈)함은 智短(지단)이요, 馬瘦(마수)하면 毛長(모장)이라. 사람이 빈한하게 사는 것은 지혜가 짧기 때문이요, 말이 야위면 털이 길다하였으니, 나고 날 적마다 출세와 복락을 누리고자 할진댄,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던고?”이 화두를 들고 오매불망 의심하고 의심하여 一念(일념)이 지속되게끔 노력할지어다. 今生(금생)에 이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어느 ()에 나고 죽음을 면하리오.
 
참나 가운데 밝은 지혜가 있으며, 참나 가운데 큰 복덕이 갖추어져 있으며, 참나 가운데 큰 자비가 갖추어져 있으며, 참나 가운데 대안락과 평화가 갖추어져 있음이로다.
 
이 참나를 바로 알아 마음의 고향에 이르면, 만인 앞에 진리의 ()을 펴기도 하고 거두기도 하고, 자유자재합니다.
 
지금 서구의 지식인들은 종교를 초월하여 인간성회복의 대안으로 간화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왜 참선을 해야 되느냐?
마음의 가지가지 갈등과 잡념을 없애고 진리에 이르는 가장 지름길은 오직 참선뿐입니다. 일상생활 속에 이 참선을 잘 함으로써 편안한 나날을 보내며 마음의 지혜를 계발하여 천상세계와 인간세계에 진리의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爭卽不足(쟁즉부족)이나 讓卽有餘(양즉유여)로다.
만냥의 황금도 다투면 부족함이나,
서푼 황금이라도 사양하면 남음이로다.
 
四海五湖(사해오호) 형제들이여,
온 세계가 한집이요, 만 가지 형상이 나와 둘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고통 받는 이웃과 중생이 있는 그 곳에 함께하며 병들고 가난한 이를 내 몸같이 사랑하고 보살핍시다.
 
山抱禽獸族(산포금수족)하고 水摩魚蟹群(수마어해군)하니, 산은 모든 새와 짐승을 안아 기르며 맑고 깨끗한 공기를 베풀고, 물은 모든 고기와 어패류를 양육하며 인류와 무정에게 생명의 은인이 되니, 산과 물과 같은 덕행을 행하여 통일과 세계평화를 앞당깁시다.
 
오늘 이 시대 우리 한민족의 정신사를 주도할 절실한 염원인 화두는, 한반도에 남북이 함께 비폭력자비무적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지혜광명이 밝아 대결구도가 허물어지고 평화가 충만한 대화합의 장에서 남북동포가 하나 되어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자손만대로 물려줄 통일조국을 성취하여 세계평화를 이끌어 우뚝 솟는 대한민국이 될 그 날이 머지 않아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지막 진리의 한 마디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萬古徽然何處覓(만고휘연하처멱)
頭頭物物現古風(두두물물현고풍)이로다.
만년토록 빛나는 것을 어느 곳에서 찾을꼬?
두두물물이 고풍의 진리를 드러냄이로다.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眞際 法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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